27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이 대통령 등은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평화 도보행진과 관련해 전경과 살수차를 동원, 공권력을 남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서울 촛불집회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뉴스를 통해 경찰의 집회 참가자 강제연행 소식을 듣고 참을 수 없어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002년 효순이·미선이를 위한 촛불집회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철회를 위한 국토종단에 참여한 바 있으며 훨체어를 타고 유럽을 횡단해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부분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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