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씨 IAC 성공 위해 뛴다
이소연씨 IAC 성공 위해 뛴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5.27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대사 위촉… 세계 우주기관 등 유치 활동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2009 IAC) 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선봉장에 선다.

이 박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박성효 시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대전 IAC는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소연씨가 우주에 다녀왔고 연말에는 재야의 종 타종에 맞춰 전남 고흥에서 우주선이 발사되며, 다음해에는 대전에서 국제우주대회가 열리는 등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여는 대장정이 본격 개막된다"며 "이 박사가 빨리 몸이 회복돼 이 대장정의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박사는 "건강을 회복해 오는 9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에서 열리는 IAC 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박사는 또 NASA(미국항공우주국) 등 세계 각국의 우주기관과 보잉, 록히드마틴 등 우주관련 글로벌 기업의 대전국제우주대회 참가를 위한 유치활동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박 시장과의 환담 후 오전 11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대회에 참석,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던 'IAC 2009 Daejeon' 로고기를 박 시장에게 전달하고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또 한밭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기념하는 계수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한편IAC(International Astronauical Congress) 대회는 우주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이며, 대전시는 제 60회 대회를 유치해 내년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세계 60여국에서 3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가운데 '스페이스 페스티벌'과 함께 국제우주연맹(IAF) 총회, 학술회의, 우주기술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