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장 장애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자녀 22명에게 한방 성장치료제를 1년간 지원한다.

구는 지난 4월 중구한의사회(회장 최재호)와 협의를 마치고 진료 협약을 맺은 22개 한의원에서 성장장애아동들에게 한방성장치료제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 22개 한의원이 1대1로 결연을 맺은 성장 장애아동 22명에게 1년간 2000여 만원 상당의 한방치료제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만 5세에서 초등학교 학생들 중 성장장애아동을 추천 받았다.

학생들은 월 1회 이상 한의원을 방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 완화, 위장기능, 근골격 등을 강화시키고 여러 체내 기능들을 회복시켜 주어 키 크는 것과 함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구는 8월에 치료아동과 부모, 한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치료에 대해 토의하고, 12월에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의사에 감사서한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