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키우는 과정 생략' 신기술 관심
'모 키우는 과정 생략' 신기술 관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16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생산농가 노동력 30% 절감… 경쟁력 향상 기대
모 키우는 과정을 생략, 노동력 30%를 절감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재배 기술이 개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15일 충남 당진군 합덕읍 농가 현장에서는 충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원 관계자,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갖고 기존 기계 이앙재배에서 필요한 모 키우는 과정을 생략시킨 벼 재배기술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재배법은 노동력이 절감되면서 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벼 무논골점파 재배기술과 승용 이앙기에 부착된 생분해성 종이를 멀칭하면서 이앙하는 재배기술로 이앙 후 잡초발생이 적어 제초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 벼농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종이멀칭을 이용한 재배기술이다.

시연회에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식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때문인지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 새롭게 개발된 기술에 높은 관심도 나타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농업 현실을 그대로 대변해 줬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처음으로 직접 시범을 보인 벼 무논골점파 재배기술과 종이멀칭 이앙재배는 경영비를 줄이면서 최고로 맛있는 쌀을 생산할 수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기술을 전수, FTA 등 쌀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