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밭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의 17개 지역대표도서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관간 협력형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종철 대전한밭도서관장은 15일 시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도서관간 협력형 서비스 체계인 사서에게물어보세요(CDRScollaborative digital reference service)시스템을 도서관 홈페이지(hanbat.metro.daejeon.kr)를 통해 15일부터 시범실시 한다."고 밝혔다.

한밭도서관의 이번 시스템의 실시로, 대전시의 이용자들은 얻고자 하는 자료를 전국 사서들이 구축해 놓은 각종 지식 및 학술정보, 독서정보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없이 무료로 웹상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이 관장은 "도서관 서비스의 꽃이라 불리며 선진국에서도 활발하게 운영중인 CDRS 시스템은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며 "만약 최초 접수 도서관에서 정보의 부족 등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의뢰해 처리가 완료 되도록 해야 하는 자원의 공동활용서비스 체계"라고 설명했다.

한밭도서관관계자는 "올해말까지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다음해부터 본격 시행하게 될 사서에게 물어보세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서에게 물어보세요란 별도 배너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