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담장 허물고 녹색옷 입다
공주, 담장 허물고 녹색옷 입다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05.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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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시설 설치 등… 도심녹지공간 조성 일조
공주시가 관내 기관·학교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담장 허물기 사업이 아름다운 도시 공간 조성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전개하고 해 온 담장 허물기 사업은 공주세무서를 비롯해 공주의료원, 공주고,봉황중, 신관초, 경천초에 이어 올해에는 공주중, 장기초, 탄천 초·중학교가 대상이다.

이들 기관과 학교에는 담장을 제거한 자리에 자연석을 쌓고 화목류와 조경수를 심은 후 정자·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 시민과 민원인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높고 둔탁해 외부와 차단된 폐쇄형 공간을 개방형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관공서의 문턱을 낮춤과 함께 친근감 있는 시설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번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도비와 시비 등 2억5000만원으로 조경석 쌓기, 화목류 식재 외에 어린이 놀이공간과 파고라 등을 설치해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인갑 산림녹지과장은 "담장 허물기 사업은 친근한 관공서와 학교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도심녹지 공간확충에도 크게 기여해 아름다운 도심 만들기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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