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양돈영농조합 '경사났네'
청원군·양돈영농조합 '경사났네'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3.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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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자원화 공로 5억·8천만원씩 받아
청원군과 청원양돈영농조합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와 액비유통센터에 각각 선정됐다.

농림부가 추진한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 퇴·액비 토양 환원 등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에 앞장선 청원군과 청원양돈영농조합은 이번 선정으로 5억원과 8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은 농가에서 배출된 가축 분뇨를 3개월 이상 발효 처리해 고품질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이를 농가에 무상지원해 화학비료 대신 사용하는 것.

특히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맞서기 위해 농업인과 축산인들을 상호 연계해 축산농가는 가축분뇨 처리문제, 일반농가는 유기질 비료 부족 등을 해결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 사업이다. 청원양돈영농조합은 품질이 우수한 유기질 액비를 제조해 지난해 500ha 농지에 살포하고 올해는 1000ha를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장성순 청원양돈영농조합장은 "액비를 뿌려달라는 농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무상으로 공급하는 액비를 내년부터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유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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