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제10대 최경수 총장 취임식이 30일 오전 11시 이 대학 미래창조관에서 열렸다.

이날 최경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서 국가의 동량이 될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해 구체화시키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총장은 "임기 4년 동안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에 맞춰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실현하고, 교수와 학습 체계 개선을 통해 학생에게 다가가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겠다"며 "학내 구성원들도 학교 발전을 위해 개인의 목소리보다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 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16회) 합격 후 국무조정실 정책차관 등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