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창업보육센터 건립 차질 우려
보은 창업보육센터 건립 차질 우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1.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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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승초교 바이오농산단지 포함 가능성 커
보은군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투융자심사와 군의회 승인까지 마친 삼승면 상가리 옛 삼승초교가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면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차질이 우려된다.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충북도의 균형발전정책자금 23억4400만원과 군비 5억8600만원 등 29억3000만원들 들여 삼승초교 용지 1만6800에 건면적 1349 규모의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바이오농산업연구실 1동과 창업보육실 10실, 산업교육실 1실, 행정지원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 바이오농산업단지에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유망업종의 창업보육과 지역 1·2·3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나서게 된다.

또 행정지원실을 중심으로 '기업현장 근거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직접 사업주를 찾아가 공장설립 민원을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소해 줄 계획이다.

군은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자체 투융자 심사와 군의회 승인을 마쳤으며 삼승초교 용지매입을 위해 29일 군교육청에 매입신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삼승면에 들어서는 바이오농산업단지내에 국도에 인접한 삼승초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용지매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립지역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바이오농산단지 경계구역은 빨라야 오는 4월말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교육청에 용지매입을 신청하더라도 실제 계약은 5∼6월쯤 이뤄진다"며 "그 안에 바이오농산단지 경계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업계획 변경을 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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