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첫 삽
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첫 삽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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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준공 목표 … 2012년까지 2천여억 투자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생산공장 착공식이 지난 25일 오전 증평지방산업단지(증평읍 미암리) 일원 건설현장 부지에서 이완근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노화욱 정무부지사,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도체 및 LCD 등의 제조공간에 청정도를 제어하는 장비를 생산·설치하는 클린룸 시스템 비즈니스와 팹 공정 자동화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주)신성이엔지는 3년 연속 2000여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이번 증평공장 건립은 경기도 안산공장 이전 및 차세대 에너지 태양광 전지사업을 위한 것이다.

신성이엔지 증평공장은 올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745㎡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친환경첨단산업 전초기지로서의 증평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성이엔지와 함께 한국철강, 농협고려인삼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가 잇따라 증평 입주를 앞둠에 따라 올해 증평은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맞게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계획대로 공사가 추진되고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이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은 수도권업체의 기업유치를 위해 제정한 '증평군 기업투자 유치 촉진조례'를 본사가 성남인 이 업체에도 적용, 공장이전 신설 보조금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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