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활성화 협의회 개최… 지원대책 추진
청주시는 22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갖고 각종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공동도급, 하도급 참여폭을 확대하도록 시공사에 강력 권고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특히 택지개발, 아파트·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자, 도급자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가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지역업체에 토지를 우선 분양하도록 권고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이 같은 조치와 함께 협회 차원의 신기술, 신공법 개발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올 업무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주건설인상 시상, 지역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조례제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건설업계·감리업계 관계자, 학계, 시의회 의원, 관련공무원 등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석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방안을 논의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