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속도
태안군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속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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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착수보고회 … 지역 맞춤형 미래 먹거리 발굴 시동

태안군이 정부의 UAM(도심항공교통)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추진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 용역기관 관계자 및 자문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지역 맞춤형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109억달러, 2030년 615억달러, 2040년 609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도 UAM 시장 선점을 위해 2025년 말 목표로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국토교통부의 UAM 실증사업구역 및 시범운용구역 지정에 대응해 태안을 UAM 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응전략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군UV랜드 건립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태안군이 대한민국 UAM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기관으로 정해 올해 11월 말까지 태안군 UAM 산업의 핵심 사업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의 UAM 시범운용구역 등 지정에 대응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국토종합계획 및 타 시·도 계획과 연계하고 태안군에 특화된 틈새 산업군 및 육성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정부 UAM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시범운용구역 대상지 선정을 위한 논리자료 개발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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