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5.0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1769억원 투입 대평동 3-2부지에 건립…2027년 6월 완공 목표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맞춰 적기 건립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추진해온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과정을 거쳐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2일 통과했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는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세계U대회)’ 개최 시 종합체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해 통과된 것으로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세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반영된 쾌거다.
타당성 재조사 최종 B/C값은 1.34로 높게 나타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세계U대회를 통한 종합체육시설 활용방안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며 행복청과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로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3-2부지에 총공사비 1769억원(공사비 등 1022억, 부지비 747억)을 투입해 전체면적 2만1899㎡ 규모로 실내체육관(4000석), 실내수영장(3000석), 실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2025년 1월 착공해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사발주기관인 행복청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U대회 개최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공사 입찰 심의 및 일괄 발주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행복청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총사업비 증액을 추진할 경우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 천재지변이나 이에 준하는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종합체육시설을 대체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U대회 이후 사후 활용방안도 준비한다. 종합체육시설은 세계U대회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로써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 국내·외 종목별 대회 유치, 체육용도 외 문화·예술행사 개최 추진 등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민을 위한 시설로 지속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최민호 시장은 “타당성 재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얻기까지 행복청과 대회 조직위원회의 협력과 공동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청과 함께 세계U대회 개최 시 관내 핵심 시설이 될 종합체육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sony227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