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스타트업파크, 대한민국 기술창업 1번지로 껑충
궁동 스타트업파크, 대한민국 기술창업 1번지로 껑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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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 일대 스타트업파크가 창업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궁동 스타트업파크는 대전시에서 구축한 D-브릿지 3개 동과 신한금융그룹에서 조성한 S-브릿지 3개 동, KT에서 운영 중인 KT-Lab까지 총 7개 동 40여개의 공간에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파크는 인근에 충남대·KAIST·연구기관 등이 집적해 있고, TIPS타운도 가까워 기술창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으로 263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해 1198억원의 투자유치와 신규고용 713명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D브릿지 사업화 지원사업’ 을 통해 15개 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등록을 지원해 매출 발생 701억원, 투자유치 119억원, 일자리 창출 210명, 특허 출원 34건 등의 성과를 얻었다.
또 ㈜제이앤피클로벌, 필로소피아벤처스㈜, ㈜컴퍼니엑스 등 민간 투자사 3곳을 스타트업파크에 상주시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이노베이션 서밋 전시’ 에 5개 사가 참가해 제품공급계약 9000달러 및 5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개최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는 궁동지역 카페 등 35개 점포를 활용해 투·융자 상담, 네트워킹과 포럼 등을 개최해 사흘간 스타트업 1022명, 투자사 428명이 모여 2500여건의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창업생태계 조성 및 스타트업파크 운영’ 사업으로 민간운영사 협력지원, 디브릿지 사업화 지원, 공공기술기획 창업지원,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근로자가 대전으로 이전하는 경우 주거비로 월 최대 20만원씩 10개월간 지급하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창업지원, 대전테크포럼, 대전창업포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스타트업파크 내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앵커건물 공사를 진행 중으로 12월 준공되면 창업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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