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자연·향수를 체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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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0.25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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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향수30리 가꾸기 사업' 세부내역·일정공개
아카데미운영, 데이터베이스 등 검색환경 완벽조성

옥천군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갖고 '향수30리 가꾸기 사업'의 세부 내역과 일정을 공개했다.

군은 충북과학대 진경수·김태원 교수, 청주대 박구원 교수 등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향수30리 가꾸기 사업'을 시문학, 자연, 향수 등을 3대 핵심 콘텐츠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수30리 아카데미를 운영해 주민, 대학, 시민단체 등 가능한 모든 역할 담당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지용문학관 보강사업으로 데이터베이스 등 검색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하기로 했다.

랜드마크 조성사업으로 향수30리 상징물을 설치하고, 장승과 조형물이 들어서는 시문학거리도 조성한다.

향수30리 거점 조성사업으로 도로역을 만들고 특별경관지역을 지정하는 한편, 장계관광지에 향수, 농업, 시문학, 환경을 테마로 한 4교교류 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 및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옻과 포도를 특화한 지역특산물 개발사업, 도·농 한마음의 길 조성, 향수꽁꽁축제 등을 추진하고 전래놀이와 다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옥천읍 문정리 이문식씨(65)는 "옥천 구읍에는 고택과 방앗간, 옛교사 등이 잘 보존되있어 향수30리와 연계한 감성적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적지다"고 말했다.

진경수 교수는 "향수30리 가꾸기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는 주민과 옥천군, 사업단, 시민단체 등이 역량을 모아야만 이룰 수 있다"며 "경제효과가 연간 100억원에 달하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사업들은 25일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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