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는다
전준우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는다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11.20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최대 47억 FA 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37·사진)가 `영원한 거인'으로 남는다.

롯데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전준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장 금액은 40억원이며, 7억원의 인센티브를 곁들인 계약이다.

지난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선수 공시로 열린 2024시즌 스토브리그 시장 전체 첫 번째 계약이기도 하다.

경주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통산 16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천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시즌 평균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장타율 0.468, 출루율 0.371과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했다.

올해도 전준우는 철저한 몸 관리로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OPS 0.852로 롯데 타선을 지탱했다.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던 4년 전 스토브리그에서 4년 최대 34억원에 사인했던 전준우는 철저한 몸 관리로 기량을 입증해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롯데와 사인했다.

전준우는 “롯데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 번째 FA에도 지난 4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