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U-17 월드컵 출격
변성환호 U-17 월드컵 출격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11.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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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도네시아서 개막 … 24개국 6개조 편성
한국 12일 미국과 첫 경기 … 8강 이상 도전장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미래의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 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10일 인도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2023 FIFA U-17 월드컵은 10일 오후 6시(한국시간) 파나마와 모로코의 조별리그 A조 경기, 같은 시간 말리와 우즈베키스탄의 B조 경기로 시작된다.

파나마-모로코 경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겔로라 붕 토모에서, 말리-우즈베키스탄전은 수라카르타의 마나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1985년 시작한 U-17 월드컵은 올해가 19회째다.

격년제로 열려오다가 2021년에 예정됐던 직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번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엔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출전,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까지 16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7번째 출전하는 한국은 1987, 2009, 2019년 기록한 8강이 최고 성적이다. 1987년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곧장 8강에 올랐고, 2007년부터 24개국 체제가 되며 단판승부가 16강부터 이어졌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8강, 그 이상을 노린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를 차례로 상대한다.

미국, 프랑스와의 경기는 자카르타, 부르키나파소와의 3차전은 반둥에서 열린다.

6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변성환호는 인도네시아 현지 훈련을 포함해 국내외 소집으로 담금질해왔다.

지난달엔 스페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1차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으나 이후 벨기에(3-3), 잉글랜드(1-1)와 비겨 자신감을 충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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