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근로자 청주 공사현장서 살수차에 치여 사망
50대 근로자 청주 공사현장서 살수차에 치여 사망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6.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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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살수차에 깔려 숨졌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쯤 청주 오송읍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A씨(50대)가 몰던 살수차가 보행 중이던 중국 국적 근로자 B씨(50대)를 들이받으며 지나갔다.

A씨는 자신이 사고를 낸 줄 모르고 그대로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동료 근로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경찰에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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