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충북지역 최고기온이 2~7도 이상 오를 수 있는것으로 예측됐다.
청주기상지청은 28일 화석 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의 개발 확대를 가정한 고탄소 시나리오(SSP5-8.5)가 계속되면 2100년 도내 평균기온은 19.5도로 현재(11.8도)보다 7.7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100년 도내 지역별 평균기온은 △충주 19.4도 △제천 18.5도 △청주 20.3도 △보은 18.9도 △옥천 19.8도 △영동 19.3도 △진천 19.5도 △괴산 19도 △음성 19.3도 △단양 18.7도 △증평 19.9도로 현재 기온보다 7.6~7.9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름 길이는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 116일에서 21세기 후반기(2081~2100년) 169일로 53일 길어지고, 여름 시작일은 5월 29일에서 4월 28일로 31일 빨라지겠다.
반면, 재생에너지 기술 발달로 화석 연료 사용이 최소화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2.6)에선 도내 평균 기온이 현재 기온보다 2.5도 높은 14.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충주 14.1도 △제천 13.1도 △청주 15도 △보은 13.7도 △옥천 14.4도 △영동 14.2도 △진천 14.2도 △괴산 13.7도 △음성 14도 △단양 13.3도 △증평 14.6도 등 최저 2.2도에서 최고 2.5도 상승하겠다.
여름 길이는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 120일에서 21세기 후반기(2081~2100년) 132일로 12일 길어지고, 여름 시작일은 5월 25일에서 5월 19일로 6일 빨라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정윤채기자
청주기상지청 저탄소땐 2.5도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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