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수년간 경찰 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절도·뇌물수수 등)로 소속 A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간 4000만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드론을 건넨 납품업체 관계자 3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 수사를 받고 있다.
내부 갑질 조사 중 해당 혐의를 확인한 경찰은 지난해 2월 A경감을 입건한 뒤 해당 부서를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A경감은 지난해 6월 직위해제된 상태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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