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서 금은방을 털고 도주한 10대가 대전에서 택시기사의 기지로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군(19)이 지난 달 29일 오후 11시 45분쯤 대전 동구에서 검거됐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B씨와 C씨를 검거했으나 A씨는 중간에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했다.
이후 A씨는 이날 대전 동구의 한 택시에서 지인과 통화를 하다 “금을 훔쳤는데 3일째 잡히지 않고 있다”'는 말을 엿들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문자로 신고하며 덜미를 잡혔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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