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문의주민자치센터 여성이민자 공부방 인기
이 공부방에는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에서 시비와 문의지역에 거주하는 9명의 이주여성이 참여해 한글과 우리말, 우리 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주 여성들은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함께 모여 스터디를 하는 등 그 열성이 무더위보다 뜨겁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위인홍탐씨(23)는 "처음에는 한 글자도 몰랐는데 3개월 정도 배우면서 지금은 읽고 쓰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며 "열심히 배워 말도 잘하고 글도 잘써 다른 이주여성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변원구씨(65·공부방 강사)는 "어려워도 우리말을 배우는데 그 열기가 뜨겁다"며 "우리말을 빨리 익혀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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