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나… 다… 라" 한글 열풍
"가… 나… 다… 라" 한글 열풍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8.21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원 문의주민자치센터 여성이민자 공부방 인기
청원군 문의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재익)는 지난 5월부터 외국에서 시집 온 여성이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글공부방을 운영중이다.

이 공부방에는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에서 시비와 문의지역에 거주하는 9명의 이주여성이 참여해 한글과 우리말, 우리 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주 여성들은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함께 모여 스터디를 하는 등 그 열성이 무더위보다 뜨겁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위인홍탐씨(23)는 "처음에는 한 글자도 몰랐는데 3개월 정도 배우면서 지금은 읽고 쓰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며 "열심히 배워 말도 잘하고 글도 잘써 다른 이주여성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변원구씨(65·공부방 강사)는 "어려워도 우리말을 배우는데 그 열기가 뜨겁다"며 "우리말을 빨리 익혀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