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15개 업체 '한번에' 유치
영동군 15개 업체 '한번에' 유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08.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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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중기협동화단지 조성 2009년부터 가동
30일 양해각서 체결, 300여명 고용효과 기대

영동군은 영동읍 주곡리에 14만 4500 규모의 중소기업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산업용 냉장'냉동장비를 생산하는 에보콘(주) 등 15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군은 오는 30일 정우택 충북지사, 정구복 영동군수, 입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동화단지에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는 진영포장산업(주), 예초기 부품을 만드는 대한특수공구,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주)피시와이, 악기를 생산하는 미르키니악기산업(주) 등 강원·경북·충청지역에 산재해 있던 9개 업체와 6개 신설업체다

이들은 300억여원을 들여 내년에 단지조성과 공장 및 생산라인을 이전, 신축 등을 마치고 2009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15개 업체는 지난 14일 공동으로 영동군에 공장설립을 위한 사전심사를 청구했으며, 군은 기업이전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공단이 가동되면 3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5곳이 추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단지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밖에도 수도권 기업을 포함한 10여개 업체와 이전을 협의 중에 있어 올 하반기 MOU를 체결 등 구체적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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