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해야"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해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8.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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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농기센터, 도내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 교육
연기군이 전통식문화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차세대 소비자의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14일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충청남도 도내 학교급식관련 영양교사와 조리사 5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충남학교 급식지도자반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우수농산물 교육과 더불어 전통식품과 약선 음식을 학교급식에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생활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발육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평생 지속되므로 잘못된 식습관은 아동의 체중과다 및 비만, 소아당뇨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이 시기에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그대로 유지한다면 다음 세대에서 전통적인 우리 식생활 모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울 전망이어서 우리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전통 식생활의 우수성과 전통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연기군 학교급식 지도자반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전통식품 제조법 및 요리실습교육, 우수농산가공품 소득원사업장 견학 등 학교급식과 관계된 영양교육과 단체급식에 필요한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세대들의 음식문화 교육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업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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