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온 친정집… 낯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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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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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애리조나 복귀전서 난타 당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다시 이적한 김병현(28)이 친정 복귀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김병현은 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 홈경기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복귀 첫 경기에서 3이닝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선발 2.1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4.63에서 4.93으로 나빠졌으나 애리조나가 5회 역전을 시키면서 패전은 면했다.

1회 선두 네이트 맥클라우스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곧바로 세자르 이스투리스에게 우측 3루타, 이어 프레디 산체스-애덤 라로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잡는 등 삼자범퇴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3회 갑자기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다. 선두 맥클라우스에게 우측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연속 2안타와 몸맞은 공으로 1사 만루를 자초한 뒤 결국 라이언 더밋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강판됐으나 구원 에드가 곤살레스가 다시 한점을 내주면서 김병현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12타자를 상대로 안타 7개에 탈삼진 3, 사사구 2개를 기록했다.

4-5로 뒤지던 애리조나는 5회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 김병현은 패전을 면하게 됐다.

경기는 결국 애리조나의 10대6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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