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IR(기업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대한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 21일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0 한국IR대상'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지난 2018년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뛰어난 IR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중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는 제도 개선과 새로운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고, IR 전담 조직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 상황과 이에 따른 회사의 경영 활동을 적시에 공유해온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슈, 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주요 고객과의 거래 제약 등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선진적인 위기 관리(Risk Management) 역량을 보여준 것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ESG 분야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수행한 것 역시 수상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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