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5% 증가 … 반도체·건전지·플라스틱 제품 등 順
9월 충북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2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9월 충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3억 달러를 수출했다. 월별 수출액으로는 충북지역 수출통계 집계이래 최고치이다. 수출증가율도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았다.
1위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둔화된 가운데 반도체 외에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9월 충북의 수출은 43.1%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건전지 또는 축전지, 플라스틱 제품, 컴퓨터 순으로 수출이 많이 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8월 16.2% 감소한 5.7억 달러에서 9월에는 5% 감소한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건전지 및 축전지 수출은 전월 6.8% 감소한 1.6억 달러에서 18.7% 증가한 2억 달러로 확대됐다. 플라스틱 제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증가율은 각각 39%, 60.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 홍콩, 미국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대중 수출은 4.1% 증가한 6.2억 달러(충북 수출 중 27.1% 차지), 홍콩과 미국으로는 각각 4.7% 감소한 3.9억 달러(비중 17%), 미국은 101.2% 증가한 2.9억 달러(비중 12.9%)가 수출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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