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황진이'(연출 김철규)가 2007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미니시리즈 부문 본선에 올랐다.

KBS 국제협력팀은 7일 "드라마 '황진이'가 지난해 9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영상프로그램 견본시인 MIPTV에 소개된데 이어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TV영화, 드라마, 시사프로그램 국제상으로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했다.

KBS는 2005년 '추적 60분희망과 절망의 이중주, 소년원 아이들'(연출 홍기호·박용석)로 시사프로그램부문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은 6월11일에 열린다.

한편, KBS 2TV '스펀지'(연출 유웅식)는 지난 5일 스위스에서 개막한 제47회 골든로즈상 쇼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골든로즈상은 '오락 프로그램의 에미상'으로 통하는 국제상이다. 결과는 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