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의원 5명, 경제협력논의 방북
우리당 의원 5명, 경제협력논의 방북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5.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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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의원 참여 남북경협추진단 방문
국회 김종률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2일부터 3박4일 동안 동북아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해 남북 경제교류 확대 및 공동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열린우리당 남북경제교류협력추진단은 김혁규 의원을 단장, 김종률의원을 대변인으로, 김태년·이광재·이화영 의원과 농협중앙회 축산대표이사,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의 경제인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또 북한 특수(特需)를 통한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과 남북 동반성장 방안,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 결합을 통한 경제협력효과 극대화, 남북 평화체제 정립으로 세계경제 무대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논의될 주요 의제로는 임진강·한강 하구를 '평화공동구역'으로 설정해 개방하고 32억톤 상당의 모래를 채취, 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원자재로 사용하는 공동사업 추진 개성~서울 남북 대운하 건설 방안 해주 중공업단지 조성 등 신황해권 경제특구 추진과 개성공단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확보, 경의선 개통 및 정상운행 방안 등이다.

김종률 의원은 "방북 의제와 일정 등에 관해서는 그동안 당국과 협의 조정을 거쳤고, 북측과도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남북한 상호 경제적 보완효과를 통한 경제협력 극대화와 이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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