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통합신당' 충북서 창당 깃발
'중도통합신당' 충북서 창당 깃발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4.2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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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대표 등 참석 도당위원장에 변재일 의원
   
▲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 창당대회가 26일 오후 KT남청주지점에서 열려 통합신당모임 변재일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유현덕기자
범여권의 통합을 놓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이 26일 창당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KT남청주지점에서 최용규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와 강봉균 의원, 국민중심당 신국환 의원등과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변재일 의원(청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생을 외면한 정치세력과 기득권만을 고집하는 수구보수세력을 극복하고, 통합을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을 오늘 창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용규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통합신당은 폭넓은 국민적 참여와 광범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대선 승리와 국민의 희망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당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의 희망을 실현하고 전 국민적 지지를 받는 중도개혁 정당을 만들어 17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창당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과의 통합과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의 합류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봉균 의원은 "민주당과 80~90%는 통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서재관 의원은 "대전 서구을 선거를 기반으로 국중당과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결국 통합신당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은 통합신당모임 소속 변 의원과 서재관 의원의 지역구인 청원·제천·단양지역을 중심으로 1주일 동안 3000여명의 당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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