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중도개혁통합신당 항로는…
닻올린 중도개혁통합신당 항로는…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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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서재관 의원 중심… 충북도당 26일 창당대회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이 오는 5월 6일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 창당을 합의함에 따라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이 오는 26일 창당대회를 개최키로 하는틍 통합신당이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신당모임 변재일·서재관 의원은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과 충북도당의 일정, 신당참여 세력 등에 대해 밝혔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은 변 의원과 서 의원의 지역구인 청원과 제천-단양의 옛 열린우리당 당원을 중심으로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며, 청주지역과 보은·옥천·영동지역에서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변 의원은 "이번 통합신당의 대상은 통합신당모임(민생정치모임 포함), 민주당, 국민중심당 신국환의원, 시민사회세력, 전문가 그룹 등이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대통합을 전제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대통합에서는 수구냉전보수세력과 급진좌파세력은 중도개혁통합신당에서 배제될 것"이라며 "발기인은 청원과 제천·단양의 선출직 지방의원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변 의원은 "오는 20일 이를 위한 충북도당 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으로 광범위하게 발기인 참여를 적극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대통합으로 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뜻도 된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또 최근 총선용 소통합이라는 지적에 대해 "소통합 대통합은 열린우리당이 만든 것으로 우리는 통합이 가능한 범위에서 출발하는 것일 뿐"이라며 "보궐선거 후 국민중심당만 입장이 정리되면 당초 목표로한 정체세력들은 거의 참여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당 창당에서 보은·옥천·영동지역에서도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변 의원은 "아마도 현역의원의 의중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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