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프란시스코' 충북 직접 영향권 포함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충북 직접 영향권 포함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8.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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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일부지역 예비특보
첨부용.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뉴시스
첨부용.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뉴시스

 

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 O)'가 한반도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지역은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포함됐다.

태풍이 지나는 기간 도내에선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충북도는 6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밤~7일 새벽 사이 경남 사천 부근에 상륙, 7일 오전 9시 보은까지 직진에 가까운 경로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같은 날 오후 2시 강원 원주, 오후 8시 강원 고성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겠다.

충북은 태풍 영향권에 드는 7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프란시스코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로 인해 이날 태풍 이동경로에 가깝거나, 그 우측에 위치하는 충북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50㎜가량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4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전역 강수량은 50~150㎜다.

도내 일부지역(옥천·영동)에선 6일 밤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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