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공당폄하 발언 취소해라"
"강재섭 공당폄하 발언 취소해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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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당 "한나라, 구태 정치 그대로 닮아" 비난
국민중심당은 1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11일 대전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국중당 이규진 대변인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11일 한나라당 대전 서구 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중심당은 열린우리당의 이중대 정당이고 국민중심당 후보는 열린우리당의 이중대 후보라고 했다"면서 "어떻게 공당을 함부로 이중대로 폄하해 부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럼 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고 불러도 좋은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중심당은 열린우리당이 후보를 사퇴시키고 연합공천 운운할 때 후보를 사퇴시켜서는 안된다며 정정당당하게 후보를 내서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하기까지 했었다. 또한 한나라당의 연합제의가 있었을 때도 거절했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당리당략에 따라 공천연합을 제안하거나 후보를 사퇴시키는 등 최근 대전 서을 보궐선거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는 부정부패시대의 구태정치를 그대로 빼어 닮았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통합신당 문제에 국민중심당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국민중심당은 수차례에 걸쳐 밝혔듯이 정계개편이나 연합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 강 대표의 발언이나 민주당 박대표의 발언 모두가 국민중심당을 말살시키려는 정치적 음모로 간주하고 이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중심당을 흔들려는 어떠한 계략도 통하지 않음을 정치권은 통감하길 바라며 더 이상 인위적 정계개편에 국민중심당을 거론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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