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전표심 끌어안기 행보
박근혜, 대전표심 끌어안기 행보
  • 이광욱 기자
  • 승인 2007.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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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도와달라" 이재선 후보 지원유세
4·25 재보궐선거운동 첫날인 12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대전과 금산 및 서산을 방문해 한나라당 후보들을 지원유세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주공아파트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 유세장을 방문해 "이번 보궐선거는 정권교체세력 대 정권연장세력의 대결의 마지막 관문이 재보궐선거"라며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대표는 또 "국회의원 한명 때문에 헌법이 바뀔 수도 있고 정책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면서 "대전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한명도 없으나 대전발전을 위해 강창희 최고위원과 이재선, 박성효 시장, 박근혜가 손잡고 뛰면 확실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박 전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피습 후 대전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생명을 잃을 뻔한 테러를 당했고, 병원문을 나설 때 의사와 많은 사람이 만류했지만 집으로 갈수 없었다"면서 "상처가 아물지 않아 1분밖에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전이 크게 발전하고 살림살이가 더욱 좋아지도록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대표는 오후 1시 대전 서구 삼천동 보라아파트 주변에서 한차례 지원 유세를 가진 뒤 충남도의회와 금산군의회 의원선거가 실시되는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해 추부면 장터 등에서 도의원에 나선 김영식 후보와 금산군의원에 나선 최명수 후보 등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 전대표는 금산 지원유세에 이어 오후 5시 이후에는 기초단체장 재선거가 실시되는 서산으로 이동해 한나라당 유상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대전과 충남지역을 관통하는 강행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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