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법 거부권 건의 '제동'
노령연금법 거부권 건의 '제동'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4.10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재형 의원, 한 총리 발언 재고 요청
홍재형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청주 상당)이 최근 일각에서 논의되는 기초노령연금법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홍 의원은 9일 오전에 열린 열린우리당 제1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법과 기초노령연금법은 한 짝으로 기초노령연금법이 시행이 된 이후에 그에 맞춰 국민연금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한 거부권 논란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사항은 국민연금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것이지 국회가 당위성을 인정한 기초노령연금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열린우리당은 국민연금법의 조속한 통과로 기초노령연금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 재의요구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