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려면 줄푸세 운동해야"
"경제 살리려면 줄푸세 운동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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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 대표, 천안 당원협의회 참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새 정부의 대통령은 돈을 쓰는 대통령이 아니라 돈을 벌어 들이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에 이양하고 지방정부에 자율성을 줘 특성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5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천안 갑·을 당원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선 새 정부가 '줄푸세(줄이고 풀고 세우자)'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는 너무 비데한데다 쓸데없는 간섭 등으로 해마다 1%의 경제성장률을 깎아 먹고 있어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면서 "경제성장률 1%는 7만∼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줄푸세' 운동을 펼친다면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으로 만들려면 리더십이 필요한데 리더십은 물리력이나 권력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국가관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국가지도자는 국가관과 역사관, 경제관 등 모든 면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나라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해 그는 "막상 법을 통과시키는 시점에서 당이 깨질 뻔했다"면서 "반대와 혼란으로 폐지하겠다는 법률이 국회 건교위 소위에 아직도 걸려 있다. 아직 취소되지 않고 있다. 당 대표직을 걸고서라도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지켜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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