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한-미 정상회담 추진
이르면 6월 한-미 정상회담 추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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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양국, 필요성 인식 같이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는 "백종천 안보실장이 지난 2월말 방미했을때 기조가 현재도 그대로다. 당시 백 실장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별도의 정상회담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이란 다자회담에서 잠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국에 가거나 미국이 한국으로 오거나 하는 형태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윤 수석은 "회담 필요성에 양국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현재 거기에 입각해 관계가 조율되고 있다"면서 "윤병세 안보수석이 현재 한·미동맹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방미중인데 정상회담도 의제로 다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윤병세 청와대 안보수석은 지난 1일 7박 8일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잭 크라우치 미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등과 만나 금년 상반기를 목표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한미FTA 타결로 인해 한층 두터워진 한미동맹의 연장선상에서 양국의 정상이 만나는데에 대해 청와대와 백악관이 의견을 모은 채 협의중에 있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르면 오는 6월쯤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회담 이전에 6자회담 외무장관 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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