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회의원 9명 재산 늘어
도내 국회의원 9명 재산 늘어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4.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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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의원, 가장 많은 재산 신고
충북지역 국회의원 9명의 재산이 지난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 재산 신고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김종률 의원(열린우리당·증평-진천-괴산-음성)으로 30억60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홍재형 의원(열린우리당·청주 상당)으로 10억4702만원 늘어난 22억3131만원이었으며, 변재일 의원(통합신당모임·청원)이 5억7653만원 늘어난 19억860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도내 의원 중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이용희 의원(열린우리당·보은-옥천-영동)은 6억2097만원 늘어난 18억93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재산 증가폭이 가장 적은 의원은 서재관 의원(통합신당모임·제천-단양)으로 한해 동안 273만원 늘어난 7억70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 의원은 재산 총액에서도 도내 국회의원 9명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제세 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갑)은 한해 동안 770만원 늘어난 20억2129만원을, 이시종 의원(열린우리당·충주)은1억5755만원 늘어난 12억8686만원, 강혜숙 의원(열린우리당·비례대표)은 1억9067만원 늘어난 9억9420만원, 노영민 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 을)은 1억1991만원 늘어난 9억744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같이 도내 국회의원 전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까지 최초 등록한 부동산에 대해선 변동신고를 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부동산·주식·회원권 등의 재산가액 변동분도 신고토록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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