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리오 케이코아 데뷔앨범 19세 미만 청취불가 판정
힙합가수 리오 케이코아 데뷔앨범 19세 미만 청취불가 판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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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댓'·'떠버리' 제외 선정성·욕설 표현
힙합가수 리오 케이코아(Leo kekoa)의 솔로 데뷔 앨범 '일 스킬즈(ill skillz)'가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물 행정처분인 '19세미만 청취불가' 통지를 받았다.

14곡 중 타이틀곡인 '라이크 댓'과 '떠버리'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선정적인 표현과 비속어, 욕설로 이뤄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속사 측은 "문서를 받은날로부터 열흘 내에 처분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소명절차가 있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삶의 방식과 경험담을 토대로 꾸미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수정하는 게 싫었다"면서 청소년위의 판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직설적으로만 가사를 받아들이고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는 심의 규정이 대중들의 음악적 선택권을 뺏앗음과 동시에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제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케이코아는 1999년 2MC라는 이름으로 데뷔앨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발표한 이래 국내외에서 수천여 회에 이르는 라이브 무대를 펼쳐왔다. 힙합음악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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