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화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농촌의 사계를 유화로 그린 풍경 29점으로 소박하고 정감 있는 농촌의 옛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전시 작품의 반 이상이 농촌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담배건조실을 그리고 있다.
신재홍 작가는 "살면서 접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화폭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 주변 풍경을 그리고 있다"며 "그 중 담배건조실은 농촌에서도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건축물로 조형미가 뛰어나고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음성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작가는 해마다 1번씩 환자를 위한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신 작가는"병원에서 열고 있는 작품 전시회는 병마와 싸우는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환자분들이 편안하게 감상하며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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