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에 활짝 핀 시심
봄 기운에 활짝 핀 시심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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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인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개최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시를 낭송하고 감상하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청주문인협회(회장 안수길)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봄의 기운을 한편의 시로 담아 낼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행사를 오는 12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무심천 여흘여흘에 하늘도 문이 열리고'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일반 시민들이 자작시나 낭송시 한편을 선택해 낭송하고, 임승빈 시인(청주대 국문과 교수)의 해설로 시에 담긴 다양한 빛깔의 문학의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낭송 참가자로는 남상우 시장을 비롯해 임영은 대성여중 3학년 학생, 유인환 청주시청 환경위생과 직원, 권태성 삼운회 교통봉사대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15명이 출연해 봄과 관련된 시편들을 들려준다.

이날 행사에는 유안진 시인을 초청해 시낭송과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시집 '물로 바람으로' 등을 통해 서정적 색채를 보여준 유안진씨는 '시, 일상의 감동과 시쓰기'란 특강을 통해 깊고 잔잔한 시쓰기를 강의하고, 자작시 '미래를 파는 노점'을 낭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봄밤의 무대를 감동으로 선사할 성악가 초청공연과 시, 음악, 무용이 함께하는 앙상블 무대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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