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친구삼아 놀며 배워요"
"자연을 친구삼아 놀며 배워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0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YWCA, 다음달 7일 생태교실 개강
회색도시에서 성장한 아이들에게 나무, 숲, 흙, 물고기 등 자연의 품에서 생활하는 존재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물 설은 이방인처럼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둘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자연을 벗삼아 놀이 삼아 뛰놀 수 있는 생태교실이 마련됐다.

청주 YWCA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생태교실을 개강한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생태교실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기초반과 고학년 및 생태학교 1년 이상 참가자를 위한 심화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강식 날에는 '생태학교 친구들과 친해져요'를 주제로 프로그램 내용과 학습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생태교실 두번째 강의가 진행되는 4월 21일에는 '포슬포슬 부드러운 흙에 씨앗을 뿌려요'를 주제로 미니 화분을 마련해 씨앗을 심고 물을 뿌려주는 등 자연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정애 YWCA 간사는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지않다 보니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TV시청 등 움직임이 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가 아닌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생태적 마인드를 갖게 되고, 자연속에서 새로운 놀잇감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