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보도로 차별성 유지해야"
"지역 밀착형 보도로 차별성 유지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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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저널리즘의 방향과 실현방법' 주제 강연
충청타임즈는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 주관으로 기자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재영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역 저널리즘의 방향과 실현방법'이란 주제를 통해 지역언론은 중앙지와 달리 지역 밀착형 보도 태도와 함께 다양한 취재원을 활용하는 등 차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역신문은 지역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이슈의 현상적 보도 태도를 벗어나 언론의 1차적 사명인 사회 감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심층취재가 요구 된다"며 "당연한 사실에도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으려는 보도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중앙일간지가 보편적·표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지역신문은 다양한 취재원을 활용한 다면적·심층적 접근을 통한 지역주민의 시각에서 기사를 다뤄야 한다"며 "기관장 동정보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관심사를 신문에 반영함으로써 독자의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역신문은 중앙지처럼 지역의 광역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지역주민과의 밀착화를 위해 근거지를 중심으로 신문이 제작돼야 한다"며 "시민과 대학생, 주부 등 지역 자원들을 명예기자로 활용해 내용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역신문은 보편적 관심사를 다루는 전국지가 담아낼 수 없는 내용과 관점, 포맷을 개발해 신문의 고유색깔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연수교육에는 편집국 소속 기자 3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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