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해 향기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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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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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IT기술 미래예측 2020' 발표
우리나라 IT기술의 신 성장동력, 네트워크 기술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는 반면 융합분야의 기술수준은 기술우위국 대비 61.7%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오전 'IT기술예측 2020' 발표를 통해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IT기술의 니즈를 발굴하고 실현시기를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주관 하에 산·학·연 전문가 3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정보통신부가 미래 IT전략 구상으로 발표한 'ACE IT 전략'를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IT R&D를 위한 사전 기술기획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사에 따르면 핵심 IT기술니즈 중 2011년 이내에 76.9%가 개발되고, 2013년까지 75%가 시장에 보급될 전망이다.

이번에 도출된 미래 IT기술에 대한 국내 기술수준은 기술우위국 대비 평균 70.2% 수준으로 향후 미래 IT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수준이 85.1%로 가장 근접한 반면 융합분야는 61.7%로 크게 저조해 향후 IT·BT·NT 융합기술을 비롯해 IT 기반 의료·건축·국방 등 융합분야의 기술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 유필계 본부장은 "우리 IT기술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으므로 스스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기술예측을 통해 미래 소비자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 개발시기를 맞춰나가는 R&D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번 예측발표를 통해 IT기술 발전으로 오는 2020년까지 향기를 전달하는 인터넷(2015년) 혈관청소 로봇(2018년), 안경없이 보는 3차원 영상(2014년), 홈네트워크 신체상황 인식기술(2012년), 가상현실 과학실험(2012년), 디지털 군복(2015년) 등이 실현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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