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동건, 정준호 주연의 단막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3억5000만원 규모의 야외세트를 27일 공개했다. 극중 백화점 붕괴와 구조장면 촬영을 위한 세트다.

제작사측은 "스티로폼과 철근 등을 활용, 무너진 빌딩의 구조물을 재현하고 기중기와 살수차 등을 동원해 붕괴 현장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 세트에서는 백화점 붕괴 후 1주일 만에 이동건과 하석진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을 촬영한다.

김광수 제작이사는 "국내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규모와 수준의 세트다. 시청자들이 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