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행정절차 등 순조 … 100억 전액 승인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 매입비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예결위는 27일 건설소방위원회가 삭감해 넘긴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 매입 예산안 100억원 전액을 승인해 본회의에 제출했다.
앞서 건소위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에 관한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투융자심사 등 반드시 거쳐야 할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삭감했었다.
그러나 예결위는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데다 부지매입 예산 편성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투융자 심사 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도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예산안 편성을 승인했다.
도와 청주시가 사업비 1400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청주전시관은 고속철도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9만4799㎡ 터에 건축연면적 4만176㎡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에는 전시시설(1만368㎡), 회의실(3088㎡), 주차장(1만2960㎡)이 들어선다. 3만5000㎡ 규모의 사업용지도 개발해 쇼핑단지, 업무지원시설 등의 용도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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