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 "쉬워진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 "쉬워진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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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내년부터 변경
내년부터 냉장고나 자동차, 전기밥솥 등 일상 생활속에 흔히 사용하는 18종의 공산품에 부착되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 디자인이 보다 쉽게 변경된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은 소비자들이 에너지절약형 제품의 선택을 손쉽게 하기위해 지난 92년 이후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형광램프 등 18개 제품에 의무적으로 부착되는 표식이다.

산업자원부는 현행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이 제품별로 다르고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손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 등급라벨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효율표시를 알기 쉽게 내년에 출시되는 제품부터 부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한 효율등급 라벨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기재사항에 대한 가독성, 등급별 차별성, 디자인의 독창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아울러, 에너지효율 높은 제품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효율을 표시하는 핵심지표명도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에따라 전기밥솥과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은 기존 소비효율이란 표시 대신 제품별 특성에 맞게 각각 취사효율, 세척효율, 1당 소비전력량으로 변경하고 냉장고도 월간소비전력량으로 표시하게 된다. 또 핵심지표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것은 'OO효율', 낮을수록 좋은 것은 'OO소비전력량'으로 표기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향후 기본등급라벨(안)을 토대로 18개 제품별 라벨 및 표시내용을 작성해 올 상반기 중 고시할 계획"이라며 "고시 개정 시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등급라벨 디자인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008년 1월부터 판매되는 제품에 부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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