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저축銀 대주주 이전 승인
하나로저축銀 대주주 이전 승인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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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2일 승인… 차종철 회장 영입
하나로저축은행이 서민들의 금융기관인 지역은행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청주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행장 이경로)이 새로운 대주주를 영입함에 따라 종전에 비해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객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4일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 2일자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권 이전(대주주 주식 이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는 충주 출신으로 현재 남광토건 회장을 맡고 있는 차종철 회장(58)으로 바뀌게 된다.

차 회장이 인수할 주식은 전 대주주 송영휘씨가 보유하고 있던 우호지분을 포함해 70%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송씨와 차씨의 주식양도양수가 이뤄지면 이달말쯤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선임 문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대주주가 교체되면 오는 2010년까지 여수신을 각각 1조원까지 늘리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우량저축은행 기준(BIS기준 자기자분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 유지 등을 통해 고개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5개인 지점망 확충, 인터넷뱅킹 활성화, 무인점포 확대 등을 통한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중소기업과 상공인에 대한 금리우대 정책 등을 통한 적극적인 금융 정책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사업·장학사업·결식아동지원사업·체육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지역사회사업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은행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권한을 각종 위원회(업무결정위원회, 인사위원회 등)에 대폭 위임하고 사외이사·준법감시인 운영 및 감사실 기능 강화 등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임직원 전원이 각각의 업무실적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인사체제도 구축하는 등 철저한 투명경영 및 책임경영으로 전국 제일의 지역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주식 이전 승인을 계기로 하나로저축은행이 충북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은행, 투명·책임경영을 하는 지역은행으로 거듭나 전국에서 최고의 지역은행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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