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오늘 도보 성지순례
청주교구 2일 `감사의 밤' 개최
청주교구 2일 `감사의 밤' 개최
천주교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순교자들의 시복시성과 기존의 신심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청주교구는 2일 오후 6시30분 진천 배티성지에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 시성을 기원하는`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이현로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가 특전미사를 봉행한다.
대전교구는 1일 내포성지에서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내포 도보 성지순례를 시행한다.
이날 순례는 124위 복자들의 시성과 하느님의 종 이벽요한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사울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솔뫼성지를 돌아본다. 솔뫼성지에서는 순례를 마치고 현양미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교회는 해마다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정해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삶을 본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서울 광화문에서 시복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 시성을 비롯 `땀의 순교자'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이벽 요한 세례자 등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 시복,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 등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시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덕원의 순교자 38위 시복, 마리아수녀회는 수녀회 설립자인 가경자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시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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