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BMW 충청딜러가 무려 500㎡에 달하는 규모로 무허가 건축물을 지어놓고 수년간 불법영업(본보 10월 4·6일자 보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본보의 단독보도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BMW 청주서비스센터와 BPS청주전시장의 불법건축물 단속결과 총 4군데에서 500㎡ 규모의 불법건축물이 지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BMW 청주서비스센터는 지난 2006년 9월 지상 3층 1731㎡의 건물 1개로 지어졌다.

그러나 충청딜러 측이 이후 주차장에 별도로 462.6㎡ 규모의 건물 1개를 무단증축해 BPS청주전시장으로 사용하고 본 건물에 고객대기실과 업무용 공간 등 3곳을 증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으로 묶여 있어 건폐율이 20%밖에 되지 않는데도 무단건축을 하면서 건폐율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는 이 건물 소유주에게 건축법 제79조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이행 시 고발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안태희기자